이번 행사는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다볕문화 및 한국관악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대한민국 음악관련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회이다.

　경운초등학교는 김해교육지원청 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하고 꾸준한 연주활동과 김해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합동 연주 등을 통해 최고의 관악부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전국관악대회 참여는 올해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초등부 4위, 금상수상은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경운초는 명실상부한 관악 명문학교임을 증명했다. 이 대회에서 경운관악부는 지정곡 ‘한국의 힘’과 자유곡 ‘초승달의 춤’을 연주해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을 선보였으며, 관람객의 엄청난 환호와 함께 심사위원으로부터 ‘브라보’ 외침과 함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휘자 김희정 지도교사는 “늘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각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국대회를 위해 배려하고 맞춰 나가려는 아이들의 노력들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올해 12월 22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도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