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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집수리하며 ‘희망’ 쌓았죠
밀양서 집수리하며 ‘희망’ 쌓았죠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7.07.26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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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 이불 빨래ㆍ벽화 그리기 등 봉사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밀양시를 찾아 집수리 봉사, 벽화 봉사, 세탁 봉사 활동을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밀양시를 찾아 집수리 봉사, 벽화 그리기 봉사, 세탁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후원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재난위기가정 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7회 집수리 로드’는 지난 17일 충남 금산시를 시작으로 전남 목포시, 밀양시, 경북 경주시(26일~오는 29일), 강원 영월(오는 30일~31일) 등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도배, 장판 등 집수리, 이불 빨래 봉사, 벽화 그리기 등 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번 집수리 로드에는 서류전형과 엄격한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자원봉사자 총 50명이 참여해 집수리 봉사팀, 세탁 봉사팀, 벽화봉사팀, 운영팀 등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문 간호 인력 2명도 투입됐다.

 밀양을 찾은 집수리 봉사팀은 3일 동안 총 23가구를 방문해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하루에 7가구 이상 집수리 봉사를 했다.

 또한 이들은 낡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걷어 내고 새 도배와 새 장판으로 깔아주고 15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 세트를 전달하며 각 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세탁 봉사팀은 세탁 차량을 이용해 홀로 노인, 거동이 불편한 마을주민을 위해 이불 빨래와 빨래 봉사를 했다.

 김상렬 구호사업팀장은 “지난 201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집수리 로드는 지금까지 전국 30개 지역, 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희망의 빛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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