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13일 도내 8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3년간 1~3억원 지원, 교육 운영 시스템 혁신으로 매력적인 직업계고(매직) 육성 프로그램 운영 한다고 밝혔다.

매직 프로그램은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프로그램’의 약칭으로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직업계고 비중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특색 사업으로 학교 교육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직업계고의 매력을 높임으로써 ‘가고 싶은 학교’를 조성한다.

학교에서는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경험하는 실전 수업’,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인성·기초학력 제고’, ‘성공적인 취업 지원’ 등 6가지 중 주변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운영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4월 5개교(거제여자상업고, 경남항공고, 진주기계공고, 창원공고, 창원기계공고)가 선발된 데 이어 7월에 3개교(경진고, 사천여고, 창녕제일고)가 추가 선정됐다.

선정 학교는 연간 1억~3억 원(학교 평균 1.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자체 계획을 수립해 근본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학교 발전을 도모한다.

경남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관은 “매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업계고의 직업교육을 개선하고 학교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직업계고의 학생 수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고졸 취업 인력 확보 문제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