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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자금 대출 400조 사상 최대
반도체ㆍ기계 등 경기 개선
2017년 06월 18일 (일)
연합뉴스 7618700@kndaily.com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증가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반도체와 기계 등 일부 호황 업종 중심이긴 하지만 경기 개선추세가 나타나면서 금융권의 시설자금 대출액이 400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의 통계를 보면 은행과 2금융권 등 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 중 시설자금은 지난 1분기 말 현재 404조 8천7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9조 2천887억 원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시설자금 대출액이 400조 원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 말과 비교하면 1년 새 42조 3천902억 원이나 급증했다.

 은행은 지난해 말보다 6조 5천억 늘어난 377조 5천970억 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2조 7천910억 원 늘어난 27조 2천774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산업대출 잔액 1천1조 7천억 원에서 시설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4%로 높아졌다.

 이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말 37.8%에서 지난해 4분기 40.1%로 커지는 등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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