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13:33 (목)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 손영진
  • 승인 2017.06.15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영진 부산외국어대 스포츠산업융합학부 교수
 몸매가 드러나는 계절, 여름이다. 이 시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다. 자칫 잘못하면 건강에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여름에 맞는 효과적인 운동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돈 없이도 즐기기 쉬운 운동, 바로 ‘등산’이다.

 우리나라 국토의 약 70%는 산으로 이뤄져 있다. 국토 절반이 산악지형인 탓에 전국 어디를 가든 산을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돈 안 들이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등산을 꼽을 수 있다. 주변에서 등산객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등산은 육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등산을 심리치료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면 말 다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다 보면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생각을 정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다.

 등산을 할 때는 해발 고도가 높지 않은 산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첫 산행부터 무리한다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만 불러올 뿐이다. 역효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낮은 산부터 서서히 시작해나가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빼먹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다.

 준비운동 과정을 빼먹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렇다. 준비운동은 신체의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몸을 지켜주는 데 준비운동만큼 좋은 게 없다는 얘기다. 산행에 앞서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이들이 많지만, 안전장비는 신체를 모두 보호하는데 역부족이다. 우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유연한 신체를 유지하려면 신체를 풀어줘야 한다. 대충 몸을 풀었다간 잘못하면 건강의 독이 될 수도 있다. 대충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했다가 변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겠나.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고 등산을 시작해야 된다.

 산행에 오를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여러 겹 겹쳐서 입는 것이 좋다. 산은 온도 차가 굉장히 심한 곳이다. 체온유지를 위해서 바람막이와 여럿 얇은 옷을 준비해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탁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초코바처럼 당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종종 뉴스를 통해 산행 중 혈당이 떨어져서 쓰러지는 이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해당 식품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이와 함께 물도 챙겨갈 것을 추천한다. 등산 도중 빠져나간 수분은 지속적으로 섭취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마셔도 살이 찌지 않는다. 대신 수분보충은 한 번에 늘리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조금씩 양을 늘려보는 게 어떨까. 수분량은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반대로 챙기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바로 술이다. 정상에 오른 뒤 음주를 하는 이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굉장히 위험한 경우가 아닐 수 없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산행 도중에 음주는 가급적 지양해야 된다. 하산하면서 발을 헛디딜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때문에 건강을 해치기 좋다는 점에서 등산 시 음주는 피해야 된다.

 전국에는 산만큼 많은 산악회가 결성돼 있다. 산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건강을 위해 우리 모두 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