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05 (금)
‘與 도시’ 김해 현안해결 기대 크다
‘與 도시’ 김해 현안해결 기대 크다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05.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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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자체 유일 대선공약 세밀분석 국정과제 반영 집중
▲ 29일 김해시청에서 허성곤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대선공약 분석에 따른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남 유일 여당 도시로 불리는 김해시정에 활력이 돈다.

 허성곤 시장은 물론 민홍철ㆍ김경수 두 국회의원이 여당 출신이어서 현안사업 해소에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서다.

 이러한 흐름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시는 문 대통령의 공약들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

 앞으로 시정 방향을 매칭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각종 지역 현안들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29일 오전 허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ㆍ소장 등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공약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새 정부 출범일인 지난 10일부터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공약집과 경남지역 공약을 세밀하게 분석해 왔다.

 지역 현안부터 일자리, 저출산 문제를 비롯해 전국 공통인 정부 역점과제까지 빠짐없이 훑었다.

 이날은 이를 토대로 시가 추진해 나갈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만들어 공유했다.

 김해와 관련된 대선 공약은 총 75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지역현안인 △골든에어로폴리스(공합복합도시) 건설과 소음피해 대책 △의생명특화단지 조성 △김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 △비음산터널 개통 등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같은 전국 공통 공약도 새 정부 정책기조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잘 검토해 적극적인 정부 건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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