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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김해IC~부산사상 도로 건설 올해 착공
동김해IC~부산사상 도로 건설 올해 착공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05.29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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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김해IC~식만jct~사상 간 도로 개설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이 도로가 건설되면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은 조감도.
 낙동강을 경계로 이웃한 김해시와 부산광역시가 상생협력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성과가 나왔다.

 해묵은 현안사업인 동김해IC~식만jct~사상간 도로 건설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는 9.54㎞ 거리를 20~35.5m(4~8차로)로 확ㆍ포장하는 사업으로 4천7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9일 김해시에 따르면 동김해IC~식만jct 구간은 허성곤 김해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 2월 조기 추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산시에서 전담 추진해 오는 2020년 완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정동(식만jct)에서 김해공항을 지나 낙동강을 가로질러 사상까지 이어지는 식만jct~사상 구간의 혼잡도로도 부산시에서 오는 10월까지 시공과 실시설계용역 참여 적격자를 선정한 뒤 11월 턴키형식으로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완료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김해시민들의 공항까지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현재 김해시청에서 부산 사상까지 이동거리가 20㎞에서 9.54㎞로 단축돼 30분 정도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남해고속도로와 국도14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두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이 많은 시간을 도로 위에 허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도시는 동김해IC~사상간 도로 외에도 초정~화명~산성터널 및 접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조기 개설에 협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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