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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인산죽염 항노화단지 추진
함양 인산죽염 항노화단지 추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5.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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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심의위 통과
▲ '6차 산업형' 함양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계획이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사진은 이 농공단지 조감도./ 경남도청
 ‘6차 산업형’ 함양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가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인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해당 농공단지 조성계획이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대 20만 7천㎡ 규모로 조성되는 이 농공단지는 내년 1월께 착공해 2019년말 완공된다.

 사업시행자인 주식회사 인산가가 262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공산품만 생산하는 일반적인 공장 개념에서 벗어나 생산ㆍ제조시설은 물론 다양한 체험ㆍ공연ㆍ전시ㆍ휴양시설이 들어선다.

 경남 서북부권 웰니스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도록 힐링과 문화가 결합한 6차 산업형 항노화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것이다.

 죽염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죽염을 이용한 된장 등 가공식품 제조, 죽염 족욕과 죽염 생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6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천919억 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농공단지는 지난 2015년 11월 인산가-경남도-함양군이 추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특화농공단지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국토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만간 농공단지 승인 고시,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1월쯤 착공된다.

 인산가는 죽염을 상품화해 연 매출 250억 원을 올리는 임직원 190명 규모의 향토기업이다.

 백승섭 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앞으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낙후된 경남 서북부권이 항노화 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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