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천424만원 8위에서 최하위로
“농촌 고령화가 낮은 소득 수준의 원인으로…” 지난해 전국 농가 소득 중 경남지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8위에서 꼴찌로 내려앉은 것은 도내 농촌의 고령화가 그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농형태별로는 축산농이, 경영주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 지난해 경남지역 농가의 소득은 전년보다 1% 감소한 3천424만 1천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농가의 이 같은 소득은 비교 대상 9개 도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고 전국 평균 3천719만 7천원과도 3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제주도의 농가 소득은 전년도보다 4.6% 증가한 4천584만 2천원이다. 이어 경기(4천97만 8천원), 강원(3천868만 7천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전국 농가의 농업소득이 전년보다 10.6% 줄었다. 농작물 수입(-6.2%), 축산수입(-12.4%)이 전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총수입 대비 농업소득의 비율인 농업소득률은 33.4%에서 32.2%로 하락했다. 농업경영비는 2천121만 1천원으로 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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