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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2세대 아이돌계 잇단 `웨딩마치`
1ㆍ2세대 아이돌계 잇단 `웨딩마치`
  • 연합뉴스
  • 승인 2017.04.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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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ㆍ바다 결혼 올리고 에릭ㆍ박유천 일정 발표
▲ 그룹 신화의 에릭(왼쪽)이 오는 7월 교제하던 배우 나혜미와 결혼한다.
 1ㆍ2세대 아이돌 가수들이 올해 잇달아 결혼한다.

 그룹 H.O.T 출신 문희준(39)이 지난 2월 크레용팝의 소율(26)과 결혼해 `아이돌 1호 부부`가 된데 이어 걸그룹 S.E.S의 바다는 지난달 9세 연하의 사업가와 멤버 중 마지막으로 결혼했다.

 또 이달 그룹 JYJ의 박유천(31)과 신화의 에릭(38)이 각각 교제하던 여성과 차례로 결혼을 발표했다.

 에릭은 교제하던 배우 나혜미와 오는 7월 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만남을 이어갔다.

 이후 둘은 지난 2월 다시 교제설이 불거지면서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자 3년 만에 연인임을 인정했다.

 평소 연인 공개를 꺼리던 에릭이 교제를 인정하며 결혼이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신화 멤버 중 첫 유부남 탄생이란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화 멤버 중 전진, 신혜성, 김동완, 앤디, 이민우는 아직 결혼 소식이 없다.

 며칠 앞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건 박유천이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지난해 말부터 교제하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모 씨와 오는 9월 결혼한다.

 박유천은 지난해 성추문에 휘말리며 충격을 준 데 이어 결혼 발표로 다시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임원과 JYJ 멤버들조차 박유천의 결혼 결정을 공개되기 며칠 전 안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역 아이돌 가수의 결혼은 사실 과거에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어느덧 1ㆍ2세대 아이돌 가수들이 혼기가 꽉 찼거나 결혼 적령기가 됐고, 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 가수들이 가정을 꾸린 사례가 있어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도 관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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