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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컴백 아이돌, 멤버 탈퇴 불완전 활동
올 봄 컴백 아이돌, 멤버 탈퇴 불완전 활동
  • 연합뉴스
  • 승인 2017.04.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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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ㆍEXIDㆍ틴탑 한 명씩 없이 무대 갈등ㆍ건강문제 겹쳐
▲ 이엑스아이디(EXID)는 솔지가 이번 활동에서 빠져 4인조로 활동한다.
 올봄 컴백한 아이돌 그룹에서는 완전체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주 활동을 마친 하이라이트는 이미 비스트 시절 장현승이 탈퇴했고, 이달 컴백한 위너는 지난해 11월 남태현이 탈퇴해며 4인 체제가 됐다.

 이엑스아이디(EXID)는 솔지가 이번 활동에서 빠져 4인조로, 틴탑은 엘조가 팀을 떠나 5인조로 이달 각각 새 앨범을 냈다. 오마이걸도 진이가 잠시 활동을 중단해 7인조로 컴백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멤버 수가 많다 보니 그만큼 완전체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멤버는 팀원과의 음악적인 견해차가 생기거나,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장현승은 지난해 4월 비스트 탈퇴를 발표하면서 그 이유로 "5명의 멤버와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 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장현승은 비스트 시절 팬미팅 등의 활동에 불참하거나 무대에서 성의 없는 모습을 보여 불화설이 나기도 했다. 엘조의 경우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팀을 떠났다.

 멤버 천지는 지난 10일 쇼케이스에서 "우리는 틴탑 활동을 위주로 하고 싶었는데 엘조는 개인 활동을 더 하고 싶어했다"며 "연습을 하다가 탈퇴 기사를 접하고 당황했다. 우리에게 말도 없이 결정해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건강을 이유로 팀을 떠나거나 활동을 중단한 사례도 있다. 이엑스아이디의 솔지는 갑상샘 항진증으로 잠시 휴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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