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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부산시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7.03.23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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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 도시 조성 경제진흥원 등과 협약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을 활용하는 민간 주도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포스코에너지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태양광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지원,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관리기관으로서 수요조사 및 계약체결, 포스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와 생산된 전기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의 화력발전소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배출 등 환경문제,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 등의 문제로 신규 확충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큰 초기 투자비, 부지확보 애로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크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별도의 부지 확보나 민원문제 없이 손쉽게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지역 내 조성된 19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2개 산업단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내년까지 50㎽ 설치를 목표로 추진한 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확보된 공장을 대상으로 기본설계-발전사업인ㆍ허가-태양광설비설치를 완료해 올해 안에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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