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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등 이끈 공로 ‘명예박사’ 수여
지역 발전 등 이끈 공로 ‘명예박사’ 수여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3.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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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블라디미르 부총장 하선호 최고경영책임자
▲ 경남대학교는 지난 22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거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선호 최고경영책임자, 블라디미르 쿠릴로프 대외부총장, 박재규 총장, 최충경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등 3명이 경남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2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충경 경남스틸(주) 회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를, 블라디미르 쿠릴로프 극동연방대학교 대외부총장에게 명예법학박사를, 하선호 주식회사 SJ 최고경영책임자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최충경 회장은 지난 1990년 경남스틸(주)을 설립한 이래 투명 경영과 꾸준한 경영 혁신을 통해 굴지의 냉연 철강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철강 가공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키도 했다.

 또한 전 사원을 가족처럼 생각해 자녀 교육비ㆍ가족 의료비ㆍ양육 보조금 지원, 탄력 근무제 시행, 전 직원 해외연수 진행 등 사원 복지제도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최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한 기업가로서 지역사회의 장학사업, 장애우 권익보호 및 재활, 사회봉사 활동, 메세나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러시아 국적의 블라디미르 쿠릴로프 대외부총장은 법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뛰어난 교육자 및 교육 행정가이다. 지난 1976년 28세의 나이로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 교수가 된 이래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법학전문대학원장, 총장을 차례대로 오랜기간 동안 역임하며 자국 내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그는 일찍이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립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 러시아 노동자의 법적 안전’ 등의 수많은 저술은 법학자로서의 전문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명저로 평가받고 있다.

 하선호 최고경영책임자는 일본에서 성공한 기업인이자 사회활동가이다. 일찍이 일본에서 주식회사 프런티어 그룹과 주식회사 SJ의 경영에 매진하면서 금융업을 미국으로까지 진출시켰으며, 천연자원 개발ㆍ연구에 박차를 가해 미래 에너지 자원과 관련한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우호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신념으로, 오는 9월 8일 경남대와 일본 소카대학, 대만 중국문화대학과의 동아시아 평화 관련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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