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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은 도민의 축제”
“장미 대선은 도민의 축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3.16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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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출신 대결 지사 보선 병행
 ‘5월 장미 대선’은 경남도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보와 보수 주자로 거론되는 각 당의 유력후보가 경남 출신이어서 대선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본지 15일자 1면 보도> 이는 여야 주자 중 어느 누가 돼도 경남 출신 대통령의 탄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보수(자유한국당)는 홍준표 경남지사(창녕), 진보 후보는 문재인(거제)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가 여론조사결과 각각 선두권을 형성 각 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경남 출신끼리 대선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여 경남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도 높다.

 오는 5월 9일 대선과 함께 경남지사 보궐선거도 치러진다. 따라서 대선과 지사 보궐선거는 세트화 돼 펼쳐지게 될 것으로 보여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선 득표전략 차원의 경남지사 보선이 될 것으로 보여 각 당의 지사 후보군은 중량감 있는 인물을 차출, 득표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향에서의 득표율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이같이 뜨거운 선거 열기와는 달리 도민들이 경남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도민들은 이번 선거가 경남발전의 기폭제가 돼야 한다는 반응이다. 영남권의 변방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통한 경남발전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 중ㆍ동ㆍ서부 권역이 상생하는 균형발전과 함께 경남미래 50년의 먹거리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도 기대하고 있다. 또 남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착공, 과학기술원 등 국가기관 유치 등 장ㆍ단기 발전 비전과 지역균형 발전 정책을 도민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31일 자유한국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홍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공직자 사퇴 시한인 다음 달 9일까지 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럴 경우 5월 9일 대선과 도지사 보선이 동시에 치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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