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44 (금)
고교생 말하기 영어 제대로 배운다
고교생 말하기 영어 제대로 배운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3.06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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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 인터뷰’ 격주 토요일 대화 살용영어 활성화
 경남교육청이 말하기 중심 영어교육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영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용중심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생 영어인터뷰’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의 추천을 받은 400여 명의 고교생들이 20개반(급당 20명)으로 나눠 영어인터뷰에 참가할 예정이며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정규영어교사 각 20명이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은 강사로 참가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격주 토요일마다 고교 권역별 중심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1인당 15분간 영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개인별 영어말하기 내용을 대화주제, 발음, 과제수행 및 언어유창성 등 영역별로 구분해 인터뷰 학생에게 피드백자료로 제공하고 이것을 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인터뷰 참고 자료집’을 개발해 고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 자료집은 60개의 상황(situation)을 선정해 주제별로 수준별(상ㆍ중ㆍ하) 예상 질문ㆍ답변 등 총 300개의 질문과 600개의 답변이 수록돼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인터뷰 자체보다 이 인터뷰에 참여하기 위해 사전에 많은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상권 신임 교육국장은 “교육은 아이들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 내면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주는 것이다”며 “고교생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영어능력 신장뿐만 아니라 영어 교수ㆍ학습 및 수행평가에도 적용해 실용중심 영어교육 활성화의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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