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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 ‘대박’
비수기 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 ‘대박’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3.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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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작년比 10배 늘어 봄ㆍ여름 아이템도 검토
 김해 가야테마파크가 관람객이 줄어드는 겨울철 비수기에 눈썰매장으로 특수를 누렸다.

 파크 측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운영한 눈썰매장에 모두 3만 3천300명이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512명이 방문한 셈으로 지난해 전체 방문객 3천114명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눈썰매장은 지난해 신어가든 부지(753㎡)에서 처음 시작됐으나 올해는 가야무사어드벤처(3천300㎡)로 옮겨 규모를 키웠다.

 썰매장 규모가 커진 만큼 수익도 전년보다 몇 배로 커졌지만 운영비용면에선 지난해와 비슷한 금액이 지출됐다. 결과적으로 수익률이 5배 가까이 올랐다고 파크 측은 설명했다.

 올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은 민간업체와의 투자ㆍ수익 협업 때문이다. 썰매장 규모 확장으로 드는 제설ㆍ정설기 등 장비 임차료와 운영요원 인건비, 썰매구입에 소요되는 금액이 지난해 2배로 늘었지만 이중 절반이 넘는 제설ㆍ장비 비용을 외부업체에 맡겨 비용을 줄였다.

 파크 관계자는 “봄ㆍ여름에는 2인승 산악자동차 ‘버기카’, 대형 일주기차, 대규모 물놀이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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