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구단주는 “위기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구단주는 김종부 감독에게 선수단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지휘봉을 수여했다. 주장인 배기종 선수에게는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주장 완장을 어깨에 채워줬고, 이에 부주장인 최영준 선수가 선수단의 올 시즌 각오가 담긴 사인볼을 홍준표 구단주에게 전달했다.
출정식이 끝난 뒤에 도정프레스센터에서 조기호 대표이사는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클래식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말컹ㆍ브루노 등의 용병과 조병국ㆍ최재수ㆍ이현웅 등 우수한 국내 선수를 영입한 만큼 올 시즌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지난 한 해는 승점 10점 감점이라는 불리 한 여건 속에도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 모두 하나 돼 그라운드를 누빈 결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해였다”라고 지난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으며 “이 이면에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경하는 350만 도민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열정을 쏟아 응원과 격려를 해준 덕분이다”라고 감사의 말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올해에도 많은 도민과 축구팬들께서 경기장에서 자주 오셔서 경남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FC는 다음 달 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아산무궁화(경찰청)FC와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36경기(홈 18경기, 원정 18경기)의 대장정의 레이스를 치른다.
프로축구 경남FC가 지난 24일 ‘2017 경남FC 출정식’을 가졌다. / 경남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