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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초 김정남 암살 영상 순식간 끝내 충격
2.33초 김정남 암살 영상 순식간 끝내 충격
  • 연합뉴스
  • 승인 2017.02.20 19: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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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이 피습 직후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의무실 소파에서 정신을 잃은 듯 누워있는 모습.
 2.33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될 때 물리적인 힘이 개입한 시간은 이처럼 짧은 것으로 측정됐다.

 일본 후지TV는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해 19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밝은색 재킷 차림에 배낭을 오른쪽 어깨에 멘 김정남은 출국장에서 위쪽 전광판을 잠시 바라본 후 무인발권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현재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자인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로 보이는 여성은 김정남의 앞뒤로 몰래 접근한다.

 흰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어깨까지 기른 한 여성은 재빨리 김정남의 뒤로 접근해 그의 어깨 위로 두 팔을 뻗어 어떤 물체로 그의 얼굴을 감싼다.

 하나둘….

 동영상을 분석할 때 물리적 접촉 시간은 약 2.33초 정도로 계산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한 여성이 불상의 액체를 김정남의 얼굴에 분무하고 다른 여성이 헝겊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덮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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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도 2017-02-21 06:36:21
사진상의 얼굴을 보고서야 김정남인지 이정남인지 어떨게 알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