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17 (금)
봄 맞이 도내 나들이객 ‘북적’
봄 맞이 도내 나들이객 ‘북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2.19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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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인파
 절기상 우수인 지난 18일 경남지역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도내 주요 관광지에 많은 나들이객이 찾아 다가오는 봄을 맞이했다.

 영남 유일 스키장인 양산 에덴밸리스키장과 리조트는 2천여 명의 스키어와 행락객으로 북적였다.

 모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진 데다 스키 타기에도 춥지 않은 날씨여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스키장 측의 설명이다.

 주요 관광지에도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통영 통영케이블카는 이날 오전에만 2천 700명이 방문해 발디딜 틈이 없었다.

 체험형 썰매인 통영 ‘루지’에는 지난 주말과 휴일 1만여 명이 몰린데 이어 이날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방문객들은 점심시간 전후로 루지를 타기 위해 최장 2시간을 대기하기도 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외도 보타니아에도 1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감상했다.

 최모(37ㆍ진주시 망경동) 씨는 “기온이 오른 데다 날씨까지 화창해서 봄기운이 제법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여유롭게 겨울 바다를 보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절로 풀렸다”고 말했다.

 통영 동피랑마을 등지에도 봄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주요 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난 15일부터 봄철 산불조심을 위한 고지대 입산 통제가 시작됐지만 이날 700여 명의 등산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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