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생명의 빛 밝히는 일은 소중해요”
“희미한 생명의 빛 밝히는 일은 소중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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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ㆍ승도의료재단 ‘봉사왕’ 손도수 회장 무료진료ㆍ장학금 지원 노인 후원 등 사랑 실천
▲ 손도수 회장
 지난 수십여 년간 지역의 봉사활동이라면 남들보다 먼저 앞장서는 우암ㆍ승도의료재단(회장 손도수ㆍ69)를 만나 봉사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손 회장은 현재 창원 마산에서 진동태봉병원, 마산태봉요양병원, 시립마산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CEO다.

 손 회장은 지역에서 뇌혈관질환(치매, 중풍) 및 재활전문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희망의 등불을 비추는 파수꾼이 되고 있다.

 그는 창녕군 남지읍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육군 장교로 군복무에 임하다 지난 1986년 소령으로 예편, 의료계에 입문해 31여 년이 지난 현재 병원의 최고 경영자이자, 전문경영인으로서 의료계의 입지적인 인물로 거듭 태어났다.

 손회장은 지난 1996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태봉병원을 설립해 오직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우선 그는 지난 1997년 8월 옛 마산시 진전면 곡안마을에서 첫 양ㆍ한방협진 순회 무료진료를 시작한 후 진북면 지산마을, 진해보건소, 창녕군보건소, 통영 도남사회복지관, 회성동 광명촌, 합천원폭피해자복지관, 거제시 장목면, 거제가베교회 순회진료 등 이 지역의 수많은 곳에서 의료봉사의 활동을 전개했다.

 평상시 그는 “지역주민들에게 최선의 봉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치 않으면 병원이 있을 필요가 없지요”라는 생활철학을 항상 가지고 있다.

▲ 손도수 회장은 지난해 5월 국제의료보건재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500여 명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아프리카 케냐, 동남아 캄보디아에서도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손 회장과 케냐 주민이 함께 웃고있는 모습.
 손 회장은 지금도 “의료봉사와 사회봉사를 하는 것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자꾸 알려져 부끄럽다”며 “희미한 생명의 빛이 다시 밝게 비출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정말 소중합니다”라는 말이 봉사현장의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귀감이 되면서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지금까지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비 지원과 지역민 무료 진료봉사 등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그 영역을 넓혀 현재까지 2만 7천여 명에게 의료시혜의 도움을 제공했다.

 손 회장은 장학금 지원에도 신경을 써 창원 마산삼진중ㆍ고, 중앙고, 미용고, 경남대, 경상대학교를 비롯한 이 지역 중ㆍ고ㆍ대학생 200여 명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는 또 주 2회 이상 사회복지사, 간호사등 의료진을 데리고 독거노인과 노인복지회관,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검사 등 건강체크를 실시하면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들에게 김장김치, 연탄, 쌀 지원을 해마다 지원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으며, 지역노인초청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입원환자가 진료비 부담의 어려움을 겪을때 후원금을 지원해 해결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손도수 회장은 장학금 지원에도 신경을 써 창원 지역 중ㆍ고ㆍ대학생 200여 명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손 회장은 해마다 5월이 되면 이웃 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열어 웃음꽃을 제공하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 예술단체를 초빙해 공연과 특식을 제공하고 잠시나마 병마의 시름을 덜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해 오고 있다.

 손 회장의 의료봉사활동은 여기서 끝나질 않았다. 지난해 5월에는 국제의료보건재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500여 명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아프리카 케냐, 동남아 캄보디아에서도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는 손도수 회장, 마산태봉병원 임정근 병원장, 윤석중 진료원장, 박윤규 치과의원장외 다수의 의료진이 참여해 1천200만 원의 의약품을 준비 현지 주민 800여 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환자를 위해 수고하는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감사의 표시로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 개최, 생명나눔실천본부 주최 사랑의 자선바자회 개최, 경남지방경찰청 사랑의 봉사, 대한노인회 창원지회 자매결연 및 진료협약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치매강좌 등 봉사활동의 끝은 보이질 않는다.

 “아직도 의료사각지대에서 웅크리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찾아 온정을 베풀고 손길을 내미는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 나가는 의료경영인이 되겠습니다”라고 한다.

 “병원은 기업이 아니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곳이다”며 “병원이 운영되는 동안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보건증진을 위해 어렵고 취약한 계층에게 의료봉사를 베푸는 참된 병원으로 남겠다”며 “앞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철학과 일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 나라가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병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의료계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500여 명의 직원들을 고용 창출해 이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나라도 안정되면서, 지역경제도 하루빨리 자리잡아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표출했다.

 한편, 손 회장은 중국 호북 중의대학원(중의학 석사) 졸업, 인제대 대학원(보건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경남도 사회복지협의회 후원회원, (사)생명나눔실천 경남지역본부 설립자 및 후원회장, 경남대 북한대학원 영남총동창회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경남도 회장, 창원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경남 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 협회 제355-C지구 총재역임, 육군3사관학교 경남도 동문회장등을 역임하고 있다.

 손 회장은 “오늘도 봉사활동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싶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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