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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소비심리 ‘꽁꽁’
주택시장 소비심리 ‘꽁꽁’
  • 연합뉴스
  • 승인 2017.0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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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3.p ↓ 부동산 규제 영향
 추운 날씨만큼이나 주택시장의 소비자심리도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5.3으로 지난해 11월보다 9.3p 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계속 전달 대비 상승하다 11월에 처음으로 10.6p 떨어졌는데 지난달에 또다시 전달보다 10p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4.8로 11.7p, 비수도권은 105.9로 6.9p 빠졌다.

 매매와 전세로 나눴을 때 매매시장 소비심리는 110.9로 전달보다 9.8p 줄었고 전세 시장은 99.6으로 9.0p 감소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0개 기초자치단체 주민 6천400명과 중개업소 2천240곳을 상대로 한 전화 설문을 통해 조사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지수 95 미만은 하강, 95~115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본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과 11ㆍ3 부동산 대책 등 규제로 주택 시장에 관망세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95.9로 전달보다 4.7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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