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태양같이 밝고 따뜻한 세상 꿈꾸게 하시고
나라에는 평화와 안녕을 허락하여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
나라에는 평화와 안녕을 허락하여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
이기심을 버리고 배려, 감사, 용서, 사랑이 숨 쉬고
영혼은 나날이 새롭게 하여 고통과 슬픔의 때를 씻게 하소서
가난하고 움츠린 자들은 넉넉해지고 복되고
작은 가슴마다 촛불 켜고 간절히 기도하는 삶으로 살게 하소서
흰 눈같이 맑고 아름다운 눈빛으로 어둔 사회 감아올리시고
하염없는 빗줄기 사방에 나투게 하소서
<시인 약력>
한맥문학 시인등단
황령문학회 동인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부회장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자문위원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회원
제6차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시응모전 대상
평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하면서 신년(新年)의 각오를 다지고, 사회적 약속을 개성적으로 풀어냈다. 명료한 표현은 시가 어떤 개인이나 특수층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안태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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