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입지 적합해 임대수요 풍부 예상
속보= 김해시 진례면 토지소유자들의 집단 반발<15일자 4면>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김해 진례, 서울 개봉, 용인 언남, 화성 능동 4곳을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총 8천289호의 뉴스테이를 건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진례지구는 농지로서의 이용 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곳으로 선별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곳은 남해고속도로(진례IC), 부산외곽순환도로(내년 개통), 경전선(진역역) 인근에 있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진례지구에는 총 4천400세대(뉴스테이 2천600세대ㆍ일반분양 1천800세대)를 공급하며 입주 시기는 오는 2021년 9월이다.
이에 앞서 뉴스테이 후보지로 선정된 진례면 송정리 일원 47만㎡ 부지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진례뉴스테이 지주협의회’는 지난 14일 김해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지구 지정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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