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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 딸기 싱가포르 간다
김해 한림 딸기 싱가포르 간다
  • 허균 기자
  • 승인 2016.11.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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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 200㎏ 첫 수출 최고 품질 물량 늘어 올해 25억 실적 목표
▲ 김해시 한림농협딸기수출농단 농가에서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딸기 ‘매향’을 포장하고 있다.
 김해시 특산품인 한림 딸기가 싱가포르 시장을 공략한다.

 김해시는 한림농협딸기수출농단 소속 25개 농가에서 생산한 ‘매향’ 딸기 200㎏을 싱가포르로 첫 수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8개 농가에서 150t 12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25개 농가 10.6㏊에서 250t, 25억 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레임 예방을 위한 안전성관리를 강화하고 농협 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 한림 딸기는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매년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첫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세계 6개국으로 수출할 계획인 한림 딸기는 김해시 전략 수출품목으로 수출 농단 소속 농가 대부분이 30년 이상 딸기재배 경력을 보유한 수출 전업농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품질로서 인증을 받고 있다.

 시는 수출 딸기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 해에는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출딸기 우량묘 구입비를 지원하고 혹한기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난방시설과 고설재배를 확대 보급해 수량증대 및 노동력을 절감함으로써 딸기재배 농가의 경영비를 낮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다음 달 초 추진할 계획인 싱가포르 해외특판 행사에 진영 단감과 함께 한림 딸기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박수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림수출 딸기 경쟁력 향상을 위해 GAP인증을 받는 데 필요한 예산지원과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수출용 포장재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시설현대화 및 자동화 시설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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