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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빵집의 지역 사랑 더 해야죠”
“대표 빵집의 지역 사랑 더 해야죠”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6.11.23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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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김덕규 과자점’ 김덕규 대표 인증서 제과제빵 신지식인
▲ 김해 김덕규과자점 김덕규 대표가 23일 제28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제과제빵 분야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김해 (주)김덕규과자점 김덕규(50) 대표가 제과제빵 분야 신지식인이 됐다.

 김 대표는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회장 김종백)가 주관하는 제28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았다.

 김 대표는 제과제빵 분야에서 정보 습득성ㆍ창조적 적용성ㆍ방법의 혁신성ㆍ가치 창출성ㆍ사회적 공유성ㆍ미래 발전성 등 총 6가지 항목에 걸쳐 1단계 기초자격 검토(서류심사)와 2단계 선정적격 검토(면접심사)와 현장심사를 받았다. 3단계 최종심사 후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김 대표의 수상경력은 다양하다. 지난 2012년 경상남도 최고 장인에 선정됐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1년 주니어 페이스트리 월드컵 팀 코치(세계 2위)에 올랐고 같은 해 대한민국 제과 명장배 전국 학생 경연대회 최우수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2010년 월드페이스트리 챔피언십 한국 최초로 베스트초콜렛상을 수상했다. 2008년 월드페이스트리 챔피언십 국가대표(세계 6위)로 출전했고 1999년 서울국제 빵ㆍ과자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기부와 봉사에도 따뜻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적십자회에 8여 년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동양육시설 봉사활동과 함께 매월 2회 케이크를 선물한다. 이웃돕기 쌀 전달과 어린이복지재단 및 푸드뱅크에도 기부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 문화행사에 꾸준히 관심을 두면서 가야문화축제에서 아이들을 위한 쿠키 만들기와 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를 펼친다. 지역 복지사업 참여해 복지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역 빵ㆍ과자 제품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가야패총빵, 진영단감빵, 감자크림치즈빵 등은 배꼽 빠지게 맛있는 빵으로 손님들에게 소문이 나있다. 맛있는 빵과 과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는 도넛의 제조방법과 도넛 소스의 제조방법, 매실 퓨레 제조장치 등 특허를 가지고 있다. 김덕규과자점은 김해 지역 대표 빵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김 대표는 “이번 신지식인 선정을 계기로 더욱 맛있고 지역을 대표하는 빵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과자점이니 만큼 지역 사회에 그 사랑을 돌려주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 회장은 이날 인증식에서 “매년 2회 신지식인 발굴 및 인증으로 지식기반사회의 새로운 인간상 정립과 혁신적 국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신지식인들의 다양한 지식정보를 사회적으로 공유해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들을 돕는 봉사와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향후 신지식인들의 책무인 국가사회에 대한 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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