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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설고, 전문기술인 배움터
김해건설고, 전문기술인 배움터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6.11.03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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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선도학교’ 선정 중기 30곳과 협약 학생 외국업체 파견
 경남교육청은 3일 김해건설공고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6 글로벌 전문기술인 양성 선도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해건설공고(교장 유재일)는 지난 1978년 개교한 이후 현재 건설계열 건설정보과, 건축디자인과, 하이텍계열의 전기제어과, 정밀기계과, 중기자동차시스템과, 컴퓨터금형디자인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의 적성에 맞게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85명의 교사와 1천200여 명의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다양한 실습과 반복된 훈련을 통해 기르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건설공고는 지난 2006년부터 11년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인력양성사업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체, 학교, 학생이 취업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 강소 중소기업 30여 개 병력특례 업체와 협약을 통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 연마로 80여 명의 학생이 병력특례업체에 현장실습생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 유일하게 ‘올해 교육부 주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학교’로 선정돼 뉴질랜드 4개 업체와 2개 학교(NEW ZEALAND NATIONAL COLLEGE), MIT(MANUKAU INSTITUTE OF TECHNOLOGY)와MOU를 체결해 10명의 학생을 뉴질랜드로 파견했으며 이달 말 2명의 학생을 호주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나고야시립공예고 MOU 체결로 글로벌 전문기술인 양성매진 △교육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신청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처 확보 △대기업 및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공개전형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필요한 전공, 물리, 한국사 강의를 개설해 수강할 수 있도록 특별취업반 수업 △다양한 동아리(독서, 영화감상, CAD, 축구 등 50여 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해건설공고는 2016 경남기능경기대회 건축설계ㆍCAD 외 5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지난해 경남기능경기대회 전기기기 외 5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MOU체결 올해 227개, 지난해 232개로 학생들이 실습처를 확보했으며 올해 졸업생 취업률은 53.2%에 달하고 있다.

 김해건설공고 관계자는 “즐겁고 흥미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은 ‘인성’이 바로 된 글로벌 전문 기술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냉ㆍ난방 시설이 갖춰진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어 전국단위의 모집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알맞은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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