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37 (일)
조각 17점 용지공원에 남는다
조각 17점 용지공원에 남는다
  • 허균 기자
  • 승인 2016.10.24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조각비엔날레 12만8천여명 참여
▲ ‘2016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린 성산아트홀 광장에서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한 ‘2016창원조각비엔날레’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지난 23일 종료했다.

 억조창생(億造創生-수많은 사물에 생명을 부여한다는 의미)을 주제로 32일간 진행된 ‘2016창원조각비엔날레’에는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임원진과 K-POP 월드페스티벌 참가자, 서울시립대를 비롯한 유치원 초ㆍ중ㆍ고, 대학생 등 단체관람객과 일반 관람객 등 12만 8천495명의 시민들이 조각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았다.

 창원용지호수공원은 17점의 작품이 영구설치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품 조각공원으로 탄생했다.

 문신, 김종영, 박종배, 박석원, 김영원 등 뛰어난 조각가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조각예술의 본고장에서 열렸던 이번 행사는 국내외 작가 15개국 118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124점의 작품이 창원 용지호수공원과 성산아트홀, 문신미술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노벨로 피노티, 밈모 팔라디노, 미켈란젤로 피스토톨레토 등 해외작가들과 국내외 작가 30여 명의 작품이 용지호수공원에 전시돼 창원을 명실상부한 조각예술의 본고장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유치원, 초중고 대학생 등 단체 관람객과 외국인 1천64명을 포함해 총 12만 8천495명이 행사장을 찾아 체험 학습장소로 인기가 높았다.(용지호수 10만 4천622명, 성산아트홀 1만 9천660명, 문신미술관 4천213명)

 창원조각비엔날레 학술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창원조각비엔날레만의 정체성 확립과 기업의 후원과 협찬을 통한 재정자립도 향상, 상설 조직체계 마련 등은 숙제로 남았다.

 윤진섭 감독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어려운 점들을 극복해 이번 행사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