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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산청~함양 317㎞ 은륜 대장정
거창~산청~함양 317㎞ 은륜 대장정
  • 허균ㆍ이우진 기자
  • 승인 2016.10.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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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25개팀 150명 참가
▲ 동호인들의 도로사이클 잔치인 ‘투르 드 코리아 2016 스페셜 대회’가 15일 거창에서 시작해 오는 17일 함양에서 마무리된다.
 동호인들의 도로사이클 잔치인 ‘투르 드 코리아 2016 스페셜 대회’가 15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사이클 안구 저변 확대와 건강한 자전거 문화 장착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로 거창군 스포츠파크를 출발해 산청군, 함양군을 거치는 총 317㎞ 구간에서 치러진다.

 대회 일정은 15일 거창에서 시작돼 오는 16일 산청, 17일 함양에서 마무리된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을 여행하며 스포츠정신을 되새기고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융ㆍ복합 자전거 이벤트로, 엘리트대회와 스페셜대회로 구성돼 있다.

 ‘마스터스 로드바이크 최강자전’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대회는 프리 테스트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만 참가한다.

 국제사이클연맹(UCI) 규정에 따라 지난 4∼7월 세 차례에 걸쳐 1천160여 명이 예선을 치렀고, 대회 기록을 합산해 개인종합순위 300위 안에 든 남녀 선수 중 25개 팀, 150여 명에게만 대회 참가 기회가 돌아갔다.

 남자 선수와 동등한 조건으로 겨뤄 2년 연속 출전권을 딴 유일한 여성선수 최소연(팀 탑스피트), 부자(父子)지간인 김동환ㆍ김정우(팀프로사이클) 등 다양한 사연의 선수들이 대자연 속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 관계자, 미디어, 관람객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팀이 출발서명과 영상상영을 하는 사전행사에 이어 구간 스타트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스테이지별 선수를 소개하는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4㎞ 퍼레이드에 이어 함양구간 경기중계와 함께 103㎞에 달하는 본격 경주가 시작된다.

 경기를 마친 선수단이 오후 1시 30분께 도착하면 종합시상식, 2016 스페셜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상영, 폐막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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