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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공존 ‘종로난장’ 성료
다양한 문화 공존 ‘종로난장’ 성료
  • 허균 기자
  • 승인 2016.10.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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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상동 일대 프리마켓ㆍ전시 등 행사
▲ 다양한 문화 소통을 위해 김해시 동상동 일대에서 열린 난장 한마당 2016 종로난장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시 동상동 일대를 다양한 문화 소통의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원도심 난장 한마당 2016 종로난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종로난장’은 2016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서 2014년 로데오프린지페스티벌, 2015년 종로난장에 이어 올해 3번째 진행된 마을축제이다.

 ‘여러 사람들이 뒤엉켜 떠들거나 뒤죽박죽이 된 곳’을 의미하는 ‘난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리마켓과 공연 및 전시 등을 매개로 이주민과 선주민간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리마켓을 야간까지 진행함으로써 동상동의 이색적인 밤거리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들의 댄스공연과 생활문화동아리 공연, 어린이 국술원 시범단, 선주민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주체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행사장 한편에 전시된 학교 밖 청소년들과 난민 어린이들의 그림전시 및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을 지도에 표시된 미션들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찾아보고 세계음식도 맛볼 수 있었던 스탬프 투어는 아이들과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비가 오는 바람에 일부 일정이 취소 또는 변경됐음에도 3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다양성 가치가 확산되고 서로의 다름이 존중받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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