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가난과 굶주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과 지구촌 이웃들에게 나눔과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7월부터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전달된 성금은 도내 난치병 학우 돕기 지원 및 저소득층 학생 교복비 지원,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과 베트남 후엉호아 지역의 유치원 초중등학교 건립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나현 전교어린이 회장은 “우리들이 하나씩 모은 동전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나누어진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헌동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의 실천은 결코 힘든 것이 아닌 조그만 나눔에서도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남을 위해 봉사하고 기부하는데 열심히 참여하는 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