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25 (금)
“의장단선거 공개제도 만들자”
“의장단선거 공개제도 만들자”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6.08.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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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與 의원 후보검증 토론회 제안 “현 의장단 사퇴해야”
▲ 2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돈선거로 인한 의장 구속 사태를 계기로 의회 개혁안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돈선거로 의장 구속 사태를 빚은 김해시의회에서 의장단 선거 전 과정을 공개하는 제도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우미선ㆍ배창한ㆍ전영기ㆍ이정화ㆍ엄정ㆍ류명열 시의원은 23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장단선거에 있어) 한 달 이상 공식 선거기간을 정해 언론 토론회 같은 후보 검증 과정을 수차례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들 의원은 “(돈선거로 구속된) 창녕군의회 의장은 의장ㆍ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번 사태 공동 책임 차원에서 현 의장단은 총사퇴하라”며 기자회견을 한 자신들은 잔여 임기 동안 평의원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 견제를 위해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폐지해 의회 발주 연구용역 예산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과 이번 비리 사건에 떳떳하기에 우리 6명은 의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은 확대 수사를 통해 그동안 각종 뇌물 문제로 얼룩져 온 김해시의회를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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