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레이스 첫날 남자양궁이 첫 금맥을 캤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양궁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남자양궁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당한 패배를 되갚고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유도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은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절반패, 은메달을 땄다. 1991년 4월 양산에서 태어난 정보경은 웅상여자중학교 1학년 때 유도를 시작해 경남체고와 경기대학교를 나왔다.
박태환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진종오(KT)는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배구는 일본과 첫 경기에서 김연경이 30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 런던올림픽 3∼4위전 패배를 설욕했다. 여자핸드볼은 러시아에 25-30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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