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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청렴ㆍ청결ㆍ친절’ 바람 분다
김해 ‘청렴ㆍ청결ㆍ친절’ 바람 분다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6.07.24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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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거리인사 공직사회 확산 후 지역 곳곳에 파급
▲ 김해시청사 앞에서 허성곤 시장과 직원들이 출근길 인사나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해지역사회가 청렴ㆍ청결ㆍ친절운동으로 뜨겁다.

 허성곤 시장이 취임 이후 중점과제로 삼아 직접 거리인사에 나설 정도로 열성을 보이자 공직사회를 너머 시민사회로까지 파급되고 있다.

 사회 지도층과 공무원 비리가 심심찮게 터져 나오는 김해지역사회에 쇄신의 바람을 몰고 올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눈이 많다.

 지난 4월 취임한 허 시장은 공직사회가 시민에게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토록 하는 한편 청소처럼 예산 없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도록 했다.

 이후 부서별로 관계기관ㆍ단체와 함께 정화운동, 청결캠페인을 하거나 관급공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초청한 청렴 간담회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하수과는 19개 관계기관과 기업 관계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방동 충혼탑에서 청렴ㆍ청결ㆍ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했다.

 이어 피서객들을 위해 장척계곡과 은하사, 천진암 일원 공중화장실과 계곡, 등산로를 청소해 50ℓ 쓰레기봉투 40여 개를 채웠다.

 21일에는 김해시청과 임호초등학교 앞에서 각각 출근길ㆍ등굣길 인사나눔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허 시장과 시청 직원,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임호초교 관계자들은 ‘내가 먼저, 웃으면서, 큰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써진 피켓을 들고 활기찬 아침 인사를 건넸다.

 이날 시청쪽 캠페인 참여자들은 동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각 동료간 또는 시청 직원에게서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부착판에 붙이도록 해 청사 1층에 전시했다.

 이에 앞서 교통관리과는 18일 아침 출근시간에 부원동 사거리에서 교통봉사단체, 운수업체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캠페인을 한 뒤 거리 청소를 했다.

 허 시장은 “청렴ㆍ청결ㆍ친절운동과 인사나눔을 통해 유쾌한 하루를 열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시민사회도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와 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 월 2회 이상 인사나눔 캠페인을 하기로 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민복지과(330-3284), 종합사회복지관(329-63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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