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마스터가드너 1호 상동 ‘루먼’에 재능기부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배출한 마스터가드너(도시농업전문가) 1기생들이 봉사활동으로 만든 첫 텃밭정원이 탄생했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1기생들은 올해 말까지 6개의 텃밭정원을 봉사차원에서 만들기로 하고 상동면 지적장애인시설인 ‘루먼’에서 첫번째 텃밭정원을 완성했다.
이 정원의 이름은 ‘밝은 빛이 되다’는 의미를 가진 시설의 이름을 그대로 본 따 ‘루먼의 뜰’로 정했다.
1기생 30명은 지난 6월부터 장마와 폭염 속에서 텃밭정원 공사를 해왔다. 설계에서부터 울타리를 치고, 상자텃밭을 짜고, 수레를 끌어 흙을 나르고, 디딤석을 깔고, 잔디를 심는 전 과정을 스스로 해냈다.
봉사활동이라 매일 도시락을 싸들고 만든 텃밭정원이지만 조경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꾸몄다.
마스트가드너들은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텃밭정원을 만들어 이름도 짓고 시설의 장애인들과 조촐한 완공식 시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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