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06 (금)
김해 진례면에 기업형 임대주택
김해 진례면에 기업형 임대주택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6.06.29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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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지역 해제 2천600가구 공급 전국 후보지 4곳 공개
 김해시 진례면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고 그 자리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지를 활용한 첫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등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4곳을 29일 공개했다. 우선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김해시 진례면의 경우 농업진흥지역 해제지 면적이 47만 3천㎡다. 이 곳에 뉴스테이 2천600가구(전체 주택 4천40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공급촉진지구는 국토부 장관이나 시ㆍ도지사가 지정하며 각종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용적률ㆍ건폐율이 완화돼 적용된다.

 대신 유상공급면적의 50% 이상을 뉴스테이로 지어야 한다.

 김해진례지구는 남해고속도로 진례나들목과 다음 해 개통될 부산외곽순환도로 등과 가깝고 김해테크노밸리ㆍ김해일반산업단지와 인접했다.

 특히 창원국가산단이나 경남도청ㆍ창원시청 등과도 차로 20분 거리여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화성시 능동 농업진흥지역 해제지(10만 2천㎡)는 뉴스테이 900가구(전체 1천2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화성능동지구는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오산나들목, 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 인근이다. 주변이 이미 주거지역인 곳으로 동탄1ㆍ2신도시와도 접한다.

 김해진례ㆍ화성능동지구는 연말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를 조성해 건설사에 공급하고, 오는 2018년 12월께 입주자를 모집한 다음 2021년 9월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ㆍ법무연수원 터(90만 5천㎡)에는 뉴스테이 3천700가구(전체 6천500가구)가 들어설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다.

 해당 터에는 경찰대ㆍ법무연수원 건물이 남아있는 상태로 경찰대 본관ㆍ운동장 등은 허물지 않고 지역주민이 함께 쓰는 여성ㆍ청소년문화센터로 활용된다.

 경찰대ㆍ법무연수원 터도 LH가 택지를 조성하며 연말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오는 2018년 12월께 입주자모집이 시행돼 2021년 9월께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일시멘트 영등포공장 자리(4만 1천㎡)에는 뉴스테이 1천가구(전체 1천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개발로 (활용계획이) 바뀌면서 애초 계획보다 아파트 1천200가구가 더 공급된다”면서 “베드타운화ㆍ차량정체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구계획을 세울 때 구체적인 교통개선안 등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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