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1차 지명을 받은 2017년 신인 김태현과 29일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해고 좌완 정통파 투수인 김태현은 2차 지명으로 뽑힐 다른 신인들과 함께 올 시즌 종료 후 오는 11월부터 가을 훈련에 참가해 프로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현은 “지역 연고 구단인 NC 선수가 되길 꿈꿔 왔는데, 이뤄져서 영광스럽다”며 “계약을 마친 만큼 7월에 시작하는 청룡기 대회를 홀가분하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NC에 합류해 선배님들과 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현은 190㎝, 90㎏의 체격에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경기 운영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NC는 설명했다.
올해 고교 주말리그 전ㆍ후반기 10경기에 출장해 54⅔이닝 동안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NC의 미래 선발 자원감이란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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