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그늘진 역할을 파고들던 김래원이 전매특허인 크고 환한 미소를 보여주며 시청률 사냥에 성공했다.
김래원과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SBS TV 월화극 ‘닥터스’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어섰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닥터스’는 전국 15.6%, 수도권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방송 3사 평일 드라마가 시청률 10%도 버거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닥터스’는 1회에서 단숨에 12.9%를 기록하더니 4회 만에 15% 벽도 넘어서면서 홀로 쭉쭉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닥터스’의 이같은 인기는 의학드라마 특유의 긴장감과 역동성에, 김래원(35)과 박신혜(26)라는 두 한류스타가 빚어내는 달콤하고 애틋한 하모니에 기대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다시 보는 김래원의 밝고 부드러운 캐릭터 연기가 여심을 사로잡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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