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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작은 도서관 문 연다
세상 가장 작은 도서관 문 연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6.06.20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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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악양면 개관
 문학수도이자 국제슬로시티 하동군 악양면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다.

 하동군 악양면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정서리 악양천 변의 취간림(翠澗林)에서 취간림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이를 기념하는 제1회 숲 속 음악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취간림 작은 도서관은 인공 숲으로 조성된 취간림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가 달린 공중전화 박스만한 크기의 목재 구조물 3개로 제작ㆍ설치됐다.

 도서관은 1곳당 생태ㆍ동화ㆍ시집 같은 장서 20여 권이 들어가며 2주 단위로 교체되는 세상에서 가장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동을 중심으로 진주ㆍ파주ㆍ서울 등지의 예술가 28명으로 구성된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 협동조합 ‘구름마(이사장 이승현)’가 제작하고 악양면 새마을문고가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문환 면장을 비롯해 이승현 이사장 및 구름마 회원, 황재복 새마을문고 회장, 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식을 축하한다.

 강훈채 회장은 “이번 도서관 개관과 숲 속 음악회를 통해 국제슬로시티이자 문학수도 하동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농촌 지역의 문화적인 갈증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농촌의 문화 부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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