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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여객 성장세 지속
김해공항 여객 성장세 지속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6.05.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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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작년대비 7.4%↑
 올해 4월 항공 여객이 83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특히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6년 4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4월 50만 2천439명에서 올해 4월 58만 9천620명으로 증가해 이 같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4월 409만 8천369명에서 올해 4월 440만 8천300명으로 7.6%, 제주공항은 지난해 4월 19만 9천771명에서 올해 4월 23만 8천388명으로 늘어 증가율은 19.3%를 나타냈다.

 이는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항공여행 비용절감 효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개별여행 확대로 내국인 여행수요가 늘면서 대양주(14.5%), 일본(13.0%), 동남아(10.7%) 노선의 실적이 전년보다 모두 10% 이상 증가해 국제선 여객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노선은 운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 여객 실적도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의 여객 실적이 각각 7.6%, 17.4% 늘었다.

 대구 공항은 중국과 일본 노선의 운항 증가로 19.6% 성장했고 제주 공항은 중국 노선 운항과 중국인 방문 수요가 늘면서 19.3%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전체 4월 국제선 여객 중 46.2%는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17.4%는 국적 LCC, 나머지(36.4%)는 외국항공사들이 수송했다.

 특히 국적 LCC는 여객편 공급 확대로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선 여객 운송량이 작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4월 국내선 여객은 LCC의 정기노선 확대, 내ㆍ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26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확대된 청주(50.9%) 공항을 비롯해 김해(7.3%)와 제주(8.4%)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선 여객 중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이 56.2%, 국적 LCC가 43.8%를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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