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중학교(교장 우계명)는 교사 역량 강화와 공교육의 신뢰성을 높이려고 지난 13일 강사 초청 특별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성기홍 전 김해교육장은 ‘교육만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성기홍 전 교육장은 교사들과 교육실습생을 대상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교육 방법의 획기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마산중학교 글새미 도서관을 가득 채운 교원과 교육실습생들은 연수 시간 내내 몰입하며 초청 강사의 열정 어린 한 마디 한 마디를 경청했다.
성 교육장은 “창조와 상상력의 시대,‘1등’보다는‘다름’이 필요한 이 시대에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위해서는‘스스로 즐기면서 협동하는 공부’가 돼야 하며, 그 창의력을 위해 느리지만 스스로 터득할 길을 제시하려면 교사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비대해져가는 현실, 스마트폰에 빠져 있고 친구를 괴롭히고도 죄책감이 부족한 학생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꿈ㆍ끼ㆍ희망ㆍ미래’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다양성을 찾아 살려주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며 “많은 어려움을 교육적 신념으로 이겨내고 교사로 처음 부임하는 날의 열정으로 교육에 임해라”고 당부했다.
우계명 교장은 “마산중은 2016 경남도교육청 지정 사교육절감학교로 선정, 내실 있는 방과후수업, 학습클리닉, 불공부방(자기주도학습) 운영, 교사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며 “신나고 즐거운 학교, 믿음이 가는 학교를 위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