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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시대 ‘1등’ 보다 ‘다름’
창의 시대 ‘1등’ 보다 ‘다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6.05.16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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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중 도서관서 성기홍 전 교육장 특강
▲ 마산중은 지난 13일 성기홍 전 김해교육장을 초청, 특별 강연을 했다.
 “창조와 상상력의 시대는‘1등’보다는‘다름’이 필요하다,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은‘스스로 즐기며 협동하는 공부’돼야한다.”

 창원 마산중학교(교장 우계명)는 교사 역량 강화와 공교육의 신뢰성을 높이려고 지난 13일 강사 초청 특별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성기홍 전 김해교육장은 ‘교육만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성기홍 전 교육장은 교사들과 교육실습생을 대상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교육 방법의 획기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마산중학교 글새미 도서관을 가득 채운 교원과 교육실습생들은 연수 시간 내내 몰입하며 초청 강사의 열정 어린 한 마디 한 마디를 경청했다.

 성 교육장은 “창조와 상상력의 시대,‘1등’보다는‘다름’이 필요한 이 시대에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위해서는‘스스로 즐기면서 협동하는 공부’가 돼야 하며, 그 창의력을 위해 느리지만 스스로 터득할 길을 제시하려면 교사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비대해져가는 현실, 스마트폰에 빠져 있고 친구를 괴롭히고도 죄책감이 부족한 학생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꿈ㆍ끼ㆍ희망ㆍ미래’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다양성을 찾아 살려주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며 “많은 어려움을 교육적 신념으로 이겨내고 교사로 처음 부임하는 날의 열정으로 교육에 임해라”고 당부했다.

 우계명 교장은 “마산중은 2016 경남도교육청 지정 사교육절감학교로 선정, 내실 있는 방과후수업, 학습클리닉, 불공부방(자기주도학습) 운영, 교사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며 “신나고 즐거운 학교, 믿음이 가는 학교를 위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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