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14 (토)
경남 출신 원내대표 나오나
경남 출신 원내대표 나오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6.04.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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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출마 시사
▲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4선 당선인인 김재경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꺼이 ‘독이 든 잔’을 마시겠다”면서 사실상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선 합의추대 형태가 적합하고, 당내 중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합의추대를 통한 원내대표 선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 출신 원내대표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ㆍ13 총선에서 4선에 오른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선 이상의 중진들에게 충언한다. 경선 없이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면서 “그 역할이 무엇이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독이 든 잔’을 마시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시사했다.

 비박(비박근혜)계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 의원은 “자천타천 원내대표 후보들께 제안한다”며 “표 계산만 하면서 각개 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한자리에 모여 상황의 엄중함과 위기를 공유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최상의 원내대표단이 누구인지를 고민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은 합의추대를 전제한 출마 의사의 표명이라고 보면 정확하다”면서도 경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엄중한 상황에서 원내대표직은 독이 든 잔을 드는 것인데 그럴 마음의 준비는 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정책위의장 후보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하는 의원은 있지만 (러닝메이트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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