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로 일궈낸 강소기업 ‘AMC’
한 우물로 일궈낸 강소기업 ‘AMC’
  • 박춘국 기자
  • 승인 2016.04.29 0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부품 경량화 성공 강무기 대표 ‘뚝심의 저력’
▲ 자동차부품 소형ㆍ경량화에 성공한 강무기(둘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에이엠씨(AMC)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
 자동차 부품 경량화에 7년간 매진한 끝에 성공한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김해시 한림면 안하농공단지 ㈜에이엠씨(AMC)는 2009년 창업이래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의 소형ㆍ경량화에 매진한 끝에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에이엠씨는 기존의 알루미늄 저압 주조 공법의 단점을 수정ㆍ보완한 ‘알루미늄 소형 부품용 멀티캐비티 금형을 이용한 저압주조 기술’로 소형 부품(1㎏ 미만)의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고품위 알루미늄 주조 금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멀티 저압 주조 관련 기술과 금형 장치에 대한 특허 출원에 성공했고,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에이엠씨가 성공한 소형 다품종 멀티 저압 주조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초인 기술이며, 전 세계에서도 단 3곳만이 유사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진 혁신 기술이다.

 에이엠씨는 2010년부터 이 기술 개발을 위해 유럽의 선진 주조 설비 업체를 방문하고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연구에 몰입했다.

 에이엠씨의 ‘7년의 한 우물 파기’는 기업부설 연구소의 자체 연구 개발 투자 및 국가 R&D 지원을 받는 데 성공했고, 급기야 다품종 대량 생산에 적합한 국산화 저압주조 금형 및 공법 기술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창업성장 기술개발과제를 통한 멀티 저압주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고생산성 고수율의 자동차 제동부품 중 하나인 마스터실린더 주조품 개발에 성공했다.

 에이엠씨는 이 기술 개발 성공과 동시에 이를 적용한 신차종 자동차 제동 부품인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를 개발해, 한국GM으로부터 5종 이상의 수주 확보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분야에만 향후 5년간 약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2009년에 설립된 에이엠씨는 지난 2011년 ISO/TS16949 및 현대/기아 자동차 SQ 품질 인증을 받았고,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 O I T A )의 기업부설 연구소 인정,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정,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전문기업 인정, 지역 및 인근의 대학(창원대ㆍ부산대ㆍ동아대ㆍ부경대ㆍ인제대 외)및 연구소와 산학협력체결, 한국산업단지 공단의 생산기술사업화 지원사업(클러스터) 사업 선정에 성공했다.

 또 2013년에는 독일에서 저압주조 설비를 제작했고,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했다. 2014년에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바디(이종금속 주조접합) 특허 등록을 마쳤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청의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올해는 기술주도형 이노비즈 A등급 인증(중소기업진흥원), 신기술(NET)인증, 현대중공업 1차 협력업체등록, 효성중공업 1차 협력업체(추진중), 톱밥 중자를 이용한 알루미늄 주조품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강무기 에이엠씨 대표는 “향후 알루미늄 소형 부품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현재 매출액(약 60억 원) 대비 약 200% 이상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