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히어로(영웅)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27일)과 함께 온라인 시장에서 관련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히어로 캐릭터 상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나 늘었다.

　캡틴아메리카ㆍ헐크ㆍ아이언맨 등 영화 속 영웅들의 이미지가 담긴 자전거, 보조배터리, 스냅백, 골프공, 캐리어, 피규어(모형) 등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많아졌다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 11번가는 오는 5월 5일까지 ‘십일 워(11war)’ 프로모션(판매촉진 행사)을 열고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관련 의류, 완구, 디지털소품, 자전거, 문구, 인테리어소품 등 34가지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이랜드 패션브랜드 스파오(SPAO)와 협업 생산한 ‘마블 시빌 워 콜라보레이션 티셔츠(23종ㆍ1만 5천900원)’를 온라인 단독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쇼핑백, 캐릭터 보틀(병), 그룹 엑소(EXO) 부채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