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파 봄비 몸살
도내 양파 봄비 몸살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6.04.06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균병 발병 잇달아 경남 오늘 최고 100㎜
 7일까지 경남 지역에 100㎜ 이상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 같은 잦은 봄비로 최근 도내 양파밭에 노균병이 발생하고 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 늦은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날 낮까지 내릴 예정이다.

 예상강수량은 30~70㎜를 기록하겠고 남해안의 경우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경남서부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는 이 날 오후쯤엔 완전히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남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잦은 봄비로 경남 양파밭에 노균병이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창녕과 합천 등 양파 주산지 병해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약한 양파에 노균병이 생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노균병은 20도 내외로 습도가 높거나 습도가 높지 않더라도 일교차가 크면 발생한다.

 황색 반점이 잎 전체로 퍼져 잎이 마르게 되고 이 탓에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수확량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이달 초순과 중순 지역 평균 강수량이 82.7㎜로 평년보다 48.2㎜나 많고 최근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횟수도 많아 노균병 발생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노균병은 약제를 뿌려도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뽑아서 불에 태워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노균병 약제인 다이메토모르프, 메탈락실 등 침투이행성 치료제와 만코젭, 클로로탈로닐 등 보호제를 7~10일 간격으로 4~5회 이상 충분히 뿌려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