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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정책 토론회 “관광벨트 조성” “가야문화 개발”
본사 주최 정책 토론회 “관광벨트 조성” “가야문화 개발”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6.03.29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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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0만 잠시 들러 신어산 일대 확충 대학병원급 유치 새누리 홍태용 후보
역사가 핵심 자산 경주ㆍ부여 자원화 전국체전도 추진 더민주 민홍철 후보
▲ 김해갑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29일 본사 주최 ‘총선 정당후보 초정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명일 기자
 4ㆍ13 총선을 15일 앞두고 ‘낙동강 벨트’ 사수를 위한 김해갑 여ㆍ야 후보 간 공약 대결이 펼쳐졌다.

 김해갑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는 29일 오전 경남매일 빌딩 5층 회의실에서 본사 주최로 열린 ‘제20대 총선 김해갑 정당 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후보 간 주요공약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후보별 인사 및 출마의 변, 후보자 핵심공약발표, 후보별 공통질문 등 총 70분간 진행됐다.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는 동김해 관광벨트 조성과 대학병원급 응급의료센터 유치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후보는 “연간 500만 명이 봉화마을, 장유쇼핑센터, 워터파크 등 이용객 대다수가 잠시 들렀다 갈 뿐이다. 통계를 보면 김해에서 관광객 1인당 지출비용은 5만 원 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 원인은 다양한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김해 지역 신어산 일원 관광호텔 추진ㆍ원도심재생ㆍ게스트하우스 확충과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레고월드를 추진해 1천만 관광객이 찾고 머무는 문화관광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김해는 위급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대학병원이 없다”며 대학병원급 응급의료센터 유치를 주장했다.

 그는 “골든타임 즉 치료에 적기를 놓치지 않아야 치료 효과 볼 수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학병원급 의료센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 김해중앙병원 1곳밖에 없는 달빛어린이병원을 북부동, 진영지역에 확대해 초보엄마들의 불안을 해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당 민홍철 후보는 가야문화권 관광 자원화와 전국체전유치, 동김해발전 방안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민 후보는 “김해는 가야문화역사가 핵심적인 큰 자산이다. 김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야문화권전체에 대해 바라보면서 김해가 중심축이 돼야 한다”며 “가야문화권 관광 자원화 사업은 현재 법률 제정으로 재정지원은 물론 김해에 금관가야문화 자산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로부터 경주는 신라문화권 개발을 통해 관광객 조성과 엑스포까지 유치했다. 백제도 익산, 부여, 공주도 역사문화유적으로 개발했다. 이제 가야문화권만 남았다”며 “당선이 되면 법률을 근거로 김해 중심의 가야문화관광객 유치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후보는 “김해는 국제규격의 체육시설이 없다. 김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충해 전국체전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체육시설 활용, 숙박업, 관광업 요식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도심 슬림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동김해(어방동ㆍ삼안동)는 30년 전 개발됐기 때문에 도시 재생 사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 동김해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안동공단 북단에 2~3만 평 규모의 내동 연지공원과 같은 시민공원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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