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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ㆍ공격력 앞세워 4강 꿈꾼다
조직ㆍ공격력 앞세워 4강 꿈꾼다
  • 최영준 기자
  • 승인 2016.03.22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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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축구단 4월 2일 홈 개막전 슈틸리케 등 방문
 김해시청 축구단(감독 김귀화ㆍ46세)이 지난 19일 울산미포조선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내셔널리그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축구단은 2015년 시즌 전반기 리그 및 후반기 중반까지 승리를 하지 못해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지만 20경기 만에 목포시청과의 승리를 계기로 마지막 경기까지 6승 1무의 성적을 거둬 10개 구단 중 7위의 성적표로 시즌을 마감했다.

 10개 구단 중 홈경기 평균 관중 수는 2위(실질적 관중 수 1위)를 기록할 만큼 김해시민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에 비하면 지난 시즌 7위라는 성적표는 분명히 만족할 수 없는 결과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4강 진입을 목표로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 일부를 영입해 기존에 있던 선수들과 함께 공격력을 강화해 전체적인 팀 전력에 탄탄함을 더했다.

 지난 시즌 첫 승을 올리기까지 7개월의 시일이 걸린 만큼 이번 시즌에는 얼마나 빠른 시일 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가가 상위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관건으로 보인다. 또한 올 시즌은 홈경기에 평균 관중 2천명을 목표로 TVㆍ자전거ㆍ휴롬기 등 경품을 푸짐하게 내걸어 김해시민이 운동장을 많이 찾아 축구를 마음껏 즐기고 응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귀화 감독은 “2015시즌에는 전반기 및 후반기 중반까지 승리를 못 거둬 축구에 대한 김해시민의 열정과 관심에 보답하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올해는 조직력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4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4월 2일 오후 3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개막전에는 현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축구붐을 조성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내셔널리그 사상 처음으로 경기를 관전하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시 관계자는 “홈경기 개막전 개최에 따른 교통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일 김해운동장을 방문하시는 시민들께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홈개막 경기개요

 일시 : 4월 2일 15:00~17:00 장소 : 김해운동장 대진 : 김해시청 vs 강릉시청 관중 : 5천명 주최/주관 : (사)한국실업축구연맹/김해시 경기 전ㆍ후 주요행사 : 시축ㆍ싸인볼 증정ㆍ경품추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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