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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그널’ 마지막회 세련ㆍ열린 결말 13.4%
tvN ‘시그널’ 마지막회 세련ㆍ열린 결말 13.4%
  • 연합뉴스
  • 승인 2016.03.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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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갑니다.” 듣기만 해도 격려가 되고 자극이 되는 말이지만 이러한 결심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렵고 지난하며 힘겨운지 우리는 안다.

 돈의 권력이 갈수록 막강해지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무너져 내리면서 ‘포기’라는 말이 선한 의지나 양심을 넘어서 버리고 마는 경우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마주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핑계이며 예나 지금이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려는 사람들이 있음을, 그래서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한 편의 드라마가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 판타지 스릴러 장르를 통해 그러한 메시지를 전하고 진한 여운을 주기란 쉽지 않지만 tvN ‘시그널’은 해냈다.

 긴장감과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재미ㆍ영화 같은 완성도ㆍ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로 화제를 모은 ‘시그널’은 마지막회에서 세련된 열린 결말을 통해 지난 12일 마지막 16회에서 평균 시청률 13.4%, 순간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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