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는 단순히 깨끗한 환경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까지 풍요롭고 온화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오염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역 곳곳에서 삶의 터전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노력하며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이에 남해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과 학부모 30여 명은 학생캠프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지난 20일 남해읍 일대에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남해읍 터미널 및 주변도로를 중심으로 남해시장과 사거리까지 약 1.5㎞ 구간에 걸쳐 정화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남해 터미널 일대와 상가밀집지역, 인도에 버려진 담배꽁초, 각종 오물, 음료수 캔 등의 생활쓰레기와 버스정류장 일대에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없앴다.

　윤수나(18) 양은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정화운동에도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돌보는 시민의식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