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7:38 (일)
KBS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연기 주말 안방극장 울리다
KBS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연기 주말 안방극장 울리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01.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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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받은 삶 33.8% 시청률 자체 최고
 시한부 엄마 이야기는 언제 봐도 슬프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임산옥(고두심 분)의 이야기로 주말 안방극장을 울렸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70분간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 44회는 자체 최고인 3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27.3%)보다 6.5%포인트 뛰어오른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한부 암 선고를 받은 엄마 산옥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식들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하는 아들 이형규(오민석)는 아내 선혜주(손여은)를 비롯한 처가 식구들만 챙겼고, 딸 진애(유진)는 형규 처가살이 소식에 “오빠 그렇게 애지중지 벌벌 떨면서 키워놓고 남의 집에 홀랑 빼앗기느냐”는 말로 산옥 마음을 더 심란하게 했다. 오밤중에 일어나 다림질을 하던 산옥은 “저 세상 가면 이것도 너무너무 하고 싶어지겠지”라고 말하다가 결국 “왜 내가 (저 세상에) 가야 해? 싫은데”라고 흐느껴 시청자들을 울렸다.

 같은 날 각각 오후 9시, 10시대 방송된 MBC TV 주말극 ‘엄마’와 ‘내 딸, 금사월’은 21.4%, 3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TV ‘애인 있어요’ 시청률은 6.7%로 집계되었다.

 노비 출신의 조선 세종대 과학자 장영실을 주인공으로 한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은 3,4회에서 각각 10.2%, 11.3%를 기록, 전주보다 다소 하락했다.

 일요일 예능 부문에서는 차태현과 세 자녀의 강원도 홍천 여행 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가 시청률 16.2%로 전체 1위를 점했다.

 토요일 예능 부문에서는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부탁해요, 엄마’ 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임산옥의 이야기로 주말 안방극장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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