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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평 드라마 ‘미생’ 중국 시장 진출 리메이크
국내 호평 드라마 ‘미생’ 중국 시장 진출 리메이크
  • 연합뉴스
  • 승인 2016.01.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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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혹한 현실에서 직장인의 애환을 그려 큰 호평을 받았던 tvN 드라마 ‘미생’이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tvN 관계자는 11일 “최근 중국의 한 제작사와 판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일부 스태프가 제작 컨설팅에 참여하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감독은 내주 방송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을 연출 중이어서 중국판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중국판 ‘미생’은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방송하는 것이 목표”라며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와 드라마 대본을 쓴 정윤정 작가 모두 리메이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생’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어릴 때부터 바둑이 인생이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뒤 무역회사에 취업, 냉혹한 현실에 부딪히는 내용이다. 현실적인 내용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 당시 회사를 배경으로 부각한 현실성이 호평을 받았기에 중국판 ‘미생’의 모습은 또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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